【바티칸=CNS】가톨릭교회는 동성애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관련해서 아무런 변명할 것이 없다고 윤리신학자 지노 콘체티 신부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에서 말했다.
콘체티 신부는 최근 들어 가톨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잘못 대하고 있으며 교황이 이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과 관련해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
프란치스코회 소속의 콘체티 신부는 이 칼럼에서 『교회의 가르침은 진리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람과 그의 행동이나 구체적인 습관에 대한 구별은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콘체티 신부는 『사람은 항상 사랑받고 인간애와 자유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진리를 부정하는 것은 항상 거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칼럼은 동성애 권리 옹호 집단들이 조직적으로 교황이 동성애자에 대한 교회의 입장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를 함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난 3월 12일 교황의 용서의 날 전례에 동성애자들에 대한 교회의 자세를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콘체티 신부는 이들이 중세 이단 재판에서 동성애자들이 상당 수 희생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장이며 동성애자들은 이단 심문의 특정한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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