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스페인 외신종합】오는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거행되는 세계청년대회에 전 세계에서 약 30만 명에 달하는 젊은이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청년대회 준비위원회 측이 최근 전했다.
특히 청년대회 본 대회에 앞선 준비 행사라고 할 수 있는 ‘교구의 날’ 행사가 8월 11~15일 스페인교회 63개 교구에서 열리는데,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하는 젊은 신자들은 청년대회 본 대회를 준비하는 이 기간 동안 또래 스페인 신자 청년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러한 준비 행사 성격의 ‘교구의 날’ 프로그램은 지난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청년대회 당시에도 마련됐었는데, 프랑스 전역이 다른 나라에서 온 청년 순례자들을 맞는 축제 분위기였다.
이후 역대 청년대회 조직위원회측은 이러한 프랑스 파리 행사 때의 성공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캐나다,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렸던 대회 때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 본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청년들이 미리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문화적인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스페인 청년대회에는 137개국에서 참가하는 15만 명의 청년들이 이미 등록을 마쳤고, 전체적으로 약 30만 명이 사전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에서 참가하는 젊은이들은 특히 이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가령 치우다드 레알 교구는 260명의 아이티 청년들의 숙식을 일체 무료로 제공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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