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별관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 기술의 꽃과 기예전」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의 전시회가 열렸다.
꽃꽃이 등 꽃과 관련한 작품들은 물론 순은점토, 알공예, 랩핑, 톨 페인트, 포크아트 등 다양한 기예작품들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서 모던 데코파쥬 작품들을 출품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신승애(데레사·서울 역삼동본당)씨.
모던 데코파쥬는 기존의 데코파쥬가 평면에 종이를 붙여 광택을 내는 것에 비해 종이를 오리고 접어 무늬를 만들고 주름을 잡아 붙이는 등 다양한 작업을 거쳐 여러겹 겹쳐 붙임으로써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왕을 표현한 「KIDS」와 「GOOD NEWS」「IRIS」등 물고기, 꽃, 과일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10여점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씨는 10년전 캐나다에서 이태리의 도리아치 네나타선생에게 사사를 받으며 시작하게 된 모던 데코파쥬를 한국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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