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했던 교회사 연구의 새 장을 열어준 교회사 전문지 「교회와 역사」가 5월호로 통권 300호를 맞았다.
「교회와 역사」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최석우 신부)가 1975년 9월 6쪽의 소식지 형태로 창간한 후 얼마 안돼 본격적인 의미의 교회사 전문 학술지로 발돋움해 지금까지 25년 동안 한국교회사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교회와 역사」는 특히 역사 인식이 미진했던 한국 교회 안에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속적인 연구 성과 발표의 장으로서 자리잡았다.
교회사연구소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회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수렴해 더욱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한국 교회사에 대한 역사학적인 연구 뿐만 아니라 교회사 내에서 그러나는 문학, 철학, 문화 등 역사 이외의 다양한 요소들까지도 폭넓게 수용해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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