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김영자 수녀)이 보건복지부 심사 결과 전국 최우수 장애인 복지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년간 전국의 종별/종합 장애인복지관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실적과 각 재활영역, 지역사회복지, 이용자 만족도 등 8개 항목에 걸친 평가를 실시하고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1982년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인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 진단·판정 △신체 기능을 회복, 유지, 개발하기 위한 의료재활 △장애아동에 대한 이해 및 가정에서의 지도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교육재활 △직업능력을 그대화하기 위한 직업재활 △상담, 심리치료 및 사회적응훈련을 통한 사회심리재활 △가정지원서비스와 성인운동을 담당하는 지역사회중심재활 등을 중점사업으로 펼쳐왔다.
이용자 중심, 다영역의 팀접근 방식,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관내 LSA을 설치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정비하는 등 정보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seoulrehab.or.kr)를 통해 재활전문가와 대중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해나갈 방침이다.
정진모 기획실장은 『최선의 노력으로 이용자 만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따뜻한 만남, 향기 나는 서비스」라는 모토 아래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의 만족을 위해 더욱 참신한 기획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자 관장 수녀는 『예수님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장애인들을 위해 일한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도 저마다의 가치를 인정받고 일반인과 어울려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바로 복지관이 해야할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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