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안산성안나본당(주임 신성남 신부)은 6일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 주례로 새 성당 입당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관리국장 송병선 신부를 비롯한 14명의 사제단과 400여 명의 신자·수도자가 함께한 미사에서 김한철 신부는 “2009년 12월 기공식 이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본당 신부님을 중심으로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과 교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성안나본당 복음화 목표에서 100명의 새 영세자와 냉담 교우 회두, 40% 이상의 미사 참례, 1반 1명·1단체 1인 선교를 목표로 정한 ‘141 운동’을 소개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김 신부는 “우리 신앙생활의 중심이 되는 이곳에서 우리 각자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성전으로서의 삶에 충실하자”며 “주님의 축복이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주시리라 믿고,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본당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성안나본당 신자들은 성당 설립을 위한 묵주기도 200만 단을 목표로 봉헌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7만6000단이 봉헌됐다.
안산 고잔동 신도시가 형성되며 전입한 교우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이 본당은 2005년 9월 설립됐으며, 413세대 1191명의 신자들로 구성돼 있다.
건축면적 591㎡, 연면적 218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방식으로 건설된 성당에는 지하 1층 주차장과 회합실, 1층 사무실 및 사제집무실과 만남의 방, 2층 대성전 유아실 및 회합실, 3층 회합실, 4층에 성가대석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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