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테클라·군종교구 자운대본당)씨가 「희년에는 예수님을 웃게 해 드리자」는 다소 재ㅔ미있는 주제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다.
5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으로 「2000년 대희년」「웃으시는 예수님」「로사리오의 신비」「희년에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되자」등 4여년 동안 준비한 25점이 선보이고 있다.
『우리의 삶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웃으실 때 그때가 곧 우리 생명에 있어서 희년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씨의 남다른 성모공경과 성체신심을 엿볼 수 있으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신앙의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전시회와 더불어 발간한 작품집 「나의 임 나의 노래」에는 그림을 그리며 묵상한 작가의 기도와 그림이 함께 엮어져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묵상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예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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