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의 이익을 위해 장기적인 성공전략을 포기한다?
미국 「건강증진학회지」편집장이자 건강증진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궁 미시건대학 마이클 P. 오도넬(Dr. O'donnell) 교수의 눈에 비친 한국기업주들의 행동은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1998년부터 99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과 산업보건대학원에서 사업장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수행에 대한 연구를 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오도넬 박사는 사업장에서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훌륭한 「윈-윈(win-win)전략」임을 충고한다.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사업장에서의 「건강증진」이 노동자의 건강을 통한 노동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있어 매우 합목적적인 조치라는 역설이 담긴 「사업장 건강증진」은 노동자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빈약한 우리의 기업문화에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주며 절실함을 보여준다.
『1달러의 투자가 3달러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오도넬 박사의 조언이 담긴 「사업장 건강증진」은 가족적인 온정주의가 기반이 되고 있는 한국의 기업문화에 약간의 합리성이 더해질 때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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