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CNS】멕시코 주교회의 의장 루이스 모랄레스 레예쓰 대주교는 5월 9일 대정부 담화문을 발표해 『가톨릭 교회를 위협하지 말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주교회의 차원의 이 담화문은 최근 멕시코 정부가 정교분리 원칙을 내세우며 교회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제재를 할 것이라고 위협한데 따른 것이다.
담화문은 『만약 교회가 법을 어기면 법적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우리를 위협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6월 2일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다. 교회는 2차례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현재 멕시코의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시해왔다.
주교단은 5월 3일 7쪽 분량의 메시지를 통해 교회는 정치 분야에 있어서 기본적인 윤리적 원칙을 실천해야 할 사명,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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