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화교양지 월간 들숨날숨의 창간 1주년 기념강연회가 5월 12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강의는 가토신노(동경도립대 명예교수)의 「뉴 밀레니엄과 그리스도인의 사명」, 조요한(숭실대 명예교수)의 「인간에 있어서 영성추구의 문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가토신노 교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과 파견의 본질을 설명하며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그리스도교 토착화는 매우 중요한 과에이지만 이와 함께 동아시아 전통이 내재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적 요소를 찾는 일 또한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요한 교수는 서양의 신화와 철학에서 규명된 인간존재의 본질을 소개한 뒤 그리스도교의 인간관이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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