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과 봉사, 희생을 실천해야 할 사순시기.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면 이번 사순시기를 맞아 한 번쯤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실천으로도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한 (재)바보의 나눔(이사장 염수정 주교, 상임이사 김용태 신부)이 최근 전개하고 있는 ‘착한카드’ 캠페인이 그것이다.
착한카드는 (재)바보의 나눔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SK 카드, NGO인 월드비전,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한국컴패션과 공동으로 만든 기부카드. 지난해 12월 14일 시작된 착한 카드 캠페인은 3개월째인 3월 14일 현재 1178명이 동참하고 있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호응은 착한카드만이 갖고 있는 장점 때문이다. 착한카드는 일반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소비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면서도, 카드를 통해 연회비는 물론 적립된 포인트가 소외된 이들에게 기부돼 일상생활에서 가장 손쉽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번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무분별한 과소비를 지양할 수 있는 것도 착한카드의 장점이다.
착한카드는 가입만으로 연회비 1만 원과 사용한 금액의 0.5~3%의 적립 포인트가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에게 기부된다. 학원, 종합병원, 약국,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엔제리너스커피, 교보문고 등에서는 3%의 특별 적립률이, 특별적립을 제외한 모든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0.5%의 일반 적립률이 각각 적용된다.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매월 신용카드로 정기 후원금을 지원하는 이들이라면, 착한카드를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착한카드로 후원금을 납입할 경우 수수료가 붙지 않기 때문이다.
(재)바보의 나눔 모금기획팀 황은경 팀장은 “착한카드는 일상의 소비생활 속에서 쉽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라며 “(재)바보의 나눔은 착한 카드를 통해 지원된 후원금으로 국내 미혼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착한카드 가입문의 02-727-2507 (재)바보의 나눔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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