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평화의마을 설립자 오수영 신부가 8일 부산교구 가야성당에서 ‘공관복음 안에서의 성령의 역사’를 주제로 일일피정을 열었다. 이날 피정은 오태순 신부의 강의, 찬미 치유, 오수영 신부 주례 치유미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작년 7월 시작돼 매달 열리는 일일피정은 ▲성체를 통한 성령의 은총 ▲성모마리아를 통한 성령의 역사 ▲사도행전 안에서의 성령의 역사 ▲사도바오로를 통한 성령의 역사 ▲모세오경 안에서의 성령의 역사 ▲예언자를 통한 성령의 역사 등을 주제로 펼쳐졌다.
또 향후 요한복음, 교회사, 미사전례 안에서의 성령에 대한 피정을 이어갈 계획이며 그동안의 피정 내용을 바탕으로 출판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오수영 신부는 “교회 탄생의 본질인 복음화를 위한 열정과 노력 없이는 상처받고 분열되기 마련”이라며 “복음화의 밑거름이 만들어지기 위해 성령의 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 신부는 “성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말씀을 통해 살아가는 삶으로서의 교회 공동체가 조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치유를 위한 일일피정은 앞으로도 매달 두 번째 화요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가야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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