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신임국장 양장욱 신부의 취임미사가 10일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5층 바실리오홀에서 봉헌됐다.
조규만 주교(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신임 부국장 이형기 신부, 신임 차장 박범석(중고등부 담당)·이승현(가톨릭스카우트)·성지호(대학생사목부) 신부를 비롯한 청소년국 15명의 사제단과 150여 명의 청소년국 직원 및 관계자가 함께했다.
조규만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교적에 올라있는 초등학생 중 절반, 중고등학생 12~17%, 청년 10% 미만이 본당에서 신앙활동을 하고 있으며, 본당 지원도 10% 안팎으로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청소년·청년 사목에 대해 더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이때에 새로 부임한 청소년 담당 사제들의 역할이 크다”고 격려했다.
양장욱 신부는 취임사에서 “청소년은 미래를 위한 현재이며, 이 현재를 잘 가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면서 “유아에서 청년까지 일생의 반을 담당하는 청소년국 15명의 사제들과 모든 관계자분들을 믿고 그분들과 함께 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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