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장애아 주일학교 교사연합회는 13일 성남동성당에서 첫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에서 ‘예수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시는 우리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사순절의 의미를 배우고, 예수님 사랑을 작품으로 표현·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장애아 주일학교는 전적으로 본당 신부의 재량으로 신설·운영돼 왔지만 지난해부터 교구의 인준을 받아 본당마다 장애아 주일학교가 설립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고 교구 차원의 재정적 뒷받침을 받게 됐다.
현재 장애아 주일학교는 수원대리구 195개 본당 중 9개 본당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약 90여 명 정도가 장애아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구 장애아 주일학교 회장 천인준(베드로)씨는 “우리 모두가 언제든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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