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외신종합】적어도 34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인도네시아의 한 해변 마을에서 말루쿠섬 지역의 이슬람교 극단주의자 지하드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루쿠 섬 지역 고위 군 장교에 따르면 5월 25일과 26일 이틀동안 32명이 희생된 것을 포함해 적어도 70여명이 살해되고 부상당했다.
이 장교는 새벽녘에 그리스도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 마을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침입해 주민들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군인들은 다른 지역에서 배를 이용, 섬으로 침입했다.
지난 2년 동안 스파이스섬으로 알려진 이 지역에서 개신교신자들과 이슬람교도들간의 분쟁에서 수천명이 살해되고 부상당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 국가이지만 말루쿠 지역은 그리스도교가 다수 종교를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번 달에 최소한 2000명의 이슬람 자원군이 성전을 선언하고 분쟁을 일으킨 이래 상대적으로 분쟁이 없는 지역이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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