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CNS】필리핀의 오자미츠교구 도사도 대주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전산 피해를 발생시킨 컴퓨터 바이러스 「I LOVE YOU」의 제작자가 필리핀의 한 컴퓨터 전공 학생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필리핀의 정보기술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자신이 인터넷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는 도사도 대주교는 최근 아시아 가톨릭 통신인 UCAN과의 회견에서 『학교들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고 컴퓨터 언어를 가르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도사도 대주교는 교육자들은 책임감을 갖고 가치교육을 자신들의 교과과정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컴퓨터 전공인 올리버 말라바나 교수는 모든 책임이 학생들에게 돌려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학교는 학생들을 형성할 책임을 갖고 있으며 보다 책임있는 컴퓨터 사용을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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