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전국 차원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천년 대희년, 분단 50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전국대회가 6월 25일 자정 강원도 철원군 월정리역에서 열린다.
춘천교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국대회는 펴오하의 제단 쌓기, 대침묵의 성체기도, 평화의 종 타종, 민족 화합의 새날 새삶을 기원하는 미사, 화합과 일치를 위한 잔치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춘천·원주교구는 이북지역인 북강원도와 결연식도 가질 예정이다.
「하나되게 하소서」(요한 17,11)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날 전국대회에는 전국에서 6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춘천교구는 이미 지난해 성찬절부터 매일 묵주기도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며 전국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5월 1일부터 행사당일인 6월 25일까지 한국전쟁 50년을 되새기며 본당순례 「대침묵 성체기도」를 봉헌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천주교를 비롯해 불교, 개신교 등 7대 종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들로 구성된 온겨레평화대행진 행사준비위원회는 6월 25일 기념 행사를 마련하고 북한 어린이와 전쟁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도 전개한다.
서울대교구 한민족복음화추진본부(회장=봉두완, 총재=정진석 대주교)도 6월 25일 오전 10시30분 통일동산(동화경모공원)에서 김수환 추기경 집전으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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