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월 2일 「이민·난민들의 대희년」을 맞아 교황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교회는 적대감의 자세를 버리고 이민자와 난민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는 풍토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세상에 형제애의 향기를 전할 사명을 갖고 있다』며 『모든 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공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집시와 외국인 유학생, 관광객 등 이민자와 난민들 3만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교황이 집전한 미사가 거행된 후 수천명의 아시아인과 아프리카 불법 이민자들이 바티칸까지 시가행진을 벌여 교황이 이탈리아 당국에 정착을 허용하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