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사제들이 교구설정 100주년과 사순절을 맞아 생명사랑나눔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모범을 보이는 의미로 사제단이 헌혈에 앞장선 것.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생명사랑나눔 운동본부(이사장 조환길 대주교, 본부장 이정효 신부)는 생명사랑나눔 운동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교구 사제들의 헌혈운동을 시작했다. 하성호 사무처장 신부와 이정효 신부를 비롯한 사회복지담당 사제들은 17일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을 방문해 사제단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이정효 신부는 “사순시기를 맞아 사제들이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헌혈을 하게 됐다”며 “교구 사제들이 기수별 혹은 지역별로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대교구는 교구설정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자 2009년 4월 생명사랑나눔 운동본부를 조직해 ▲생명운동(생명문화 확산을 위한 연중 캠페인-낙태, 자살, 인공피임, 태아진단, 안락사, 사형제도 등의 예방과 방지를 위한 캠페인) ▲생명나눔운동(장기기증운동 및 의료지원, 무료진료 등) ▲사랑나눔운동(해외아동 결연후원,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지원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생명사랑나눔 소식지를 발간, 신자들의 생명의식을 일깨우고 생명존중과 사랑실천이 자리잡도록 하고 있다.
한편 5월 7~8일에는 ‘생명사랑나눔 대축제’를 통해 바자, 다문화 축제, 사회복지박람회 등 신자뿐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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