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8월 16~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총 100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점검과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5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조직위원회측은 “현재 29만 명이 이미 등록 절차를 모두 마쳤는데, 역대 대회의 전례로 볼 때 대체로 총 참가자의 25%만이 정식 등록 절차를 밟는 것으로 미뤄 최소한 100만 명 이상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대회준비위원회 데 라 치에르바 사무총장은 “교황청 평신도평의회는 이번 대회가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행사가 아니라, 스페인만의 색깔을 지니는 대회가 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가 신앙과 예술의 전통적인 연계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십자가의 길 행사에서 이같은 모습이 잘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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