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죽전본당(주임 최황진 신부) 은빛성가대가 설립 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20일 성당 대교리실에서 열었다.
은빛성가대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성가대다. 처음 성경 공부를 위해 모인 어르신들은 음악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하는데 뜻을 모으고 본격적으로 성가대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은빛성가대에서는 회원 33명이 활동하며 매 주일미사뿐 아니라 평일미사와 장례미사 등에서 성가봉사를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은빛성가대 단장 박영애(비비안나)씨는 “지난 4년간 성가대를 꾸려오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하느님의 은총과 성령의 힘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나이가 들었음에도 연습을 꾸준히 해 젊은이 못지않은 실력을 쌓게 됐다”고 밝혔다.
은빛성가대는 설립 4주년을 기념해 소책자를 발간, 배포했으며 내년부터는 매년 1회 열린음악회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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