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절-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

사순시기에 성당에서 자주 부르는 ‘수난기약 다다르니’ ‘골고타언덕’ ‘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 등을 재즈 느낌이 가미된 연주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보컬 박옥선(프란체스카), 대금 연주자 한충은 등 젊은 음악가들도 함께 참여해,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문글로우/1만2000원)
▨ 친구여 깨어나라

특히 구약성경 아가서를 바탕으로 한 ‘사랑의 찬미’는 과감하면서도 열렬한 사랑, 인간적이고도 자연스러운 감성의 보편성, 시공을 초월한 삶의 기쁨을 전한다. 이 곡은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만을 강조한 기존 성가들과는 달리 하느님 사랑을 공감하며 함께 부를 수 있다. 잔잔하면서도 마음에 깊이 스며들어 사순시기 묵상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성바오로/1만 원)
▨ 물과 포도주

국내 정상급 클래식기타리스트 장승호(갈리스토)씨의 따뜻하고 정성 어린 연주는 사순시기와 잘 어울린다. 또한 음반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녹음 부문 그래미상을 받은 사운드미러 황병준 엔지니어의 녹음 작업이 음반의 질을 한 층 높였다. 각 곡에 대한 설명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로도 되어 있다.(바오로딸/1만3000원)
▨ 즐겨 부르는 사순성가

‘가톨릭 성가’ 중에서도 많은 신자들이 즐겨 부르는 사순절 성가 18곡을 수록하고 있다. 사순시기에 도움이 되는 곡을 선곡해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려는 이들을 돕는다.(바오로딸/1만 원)
▨ 내 발을 씻기신 예수

참신하고 진솔한 가락과 가사, 중창단의 부드럽고 힘찬 화음을 통해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 발을 씻기신 예수’는 창단되던 해 만들어진 첫 번째 노래기도 모음집으로, 직접 작사와 작곡뿐 아니라 창작곡 발표회에 나온 곡들도 포함하고 있다.(성바오로/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