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본오동세례자요한본당(주임 조성진 신부)은 20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입당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새 성당을 꾸미는 과정 중 우선 임시성당을 마련하고 이날 입당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그동안 새 성당과 안산대리구 청소년문화원 신축을 추진해왔으나 물가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그동안 전례는 조립식으로 지은 임시성당에서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기존 개신교회로 사용하던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새 성당으로 활용할 계획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대강당으로 사용될 2층 공간을 새로운 임시성당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새 성당은 대지 2150㎡, 연면적 8495㎡ 규모에 지하1층 지상7층 건물로, 지상 1층 대리구 청소년문화원과 2층 대강당, 3층 성당을 비롯해 교리실과 사제관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새 성당은 대리구 내 각종 사도직단체 모임과 교육장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본당 주임신부님과 교우님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하나되어 지역 사회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훌륭한 본당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본당은 이날 미사 중에 ‘묵주기도 20만단 패’도 봉헌했다. 본당은 지난해 1월부터 ‘성당 이전을 위한 전 신자 묵주기도 봉헌 운동’을 전개, 앞으로 1000만단 봉헌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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