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이 가정사목 활성화 노력의 하나로 지원하는 ‘2011년도 상반기 가정분과위원 교육’이 19일 교구청 지하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49개 본당 120여 명의 가정분과장 및 위원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박현창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소공동체와 가정’을 주제로, 송영오 신부(가정사목연구소 소장)가 ‘가정교서와 가정분과위원 직무’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펼쳤다.
박현창 신부는 “성가정은 유기체이며 작은 공동체이고 교회의 축소판이다”라며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말씀의 선교와 증거, 전례적 축제 거행, 이웃 섬김, 친교생활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송영오 신부는 “가정사목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정을 위한 사목적 배려를 강화하고 개발하며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미래의 복음화는 가정에 의해 결정되며 가정사목은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는 “신앙생활의 구심점인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 교구 사제평의회에서는 복음화국 산하에 가정사목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며 “위원회는 앞으로 각 본당의 가정분과 활성화를 위해 분과위원들의 사목활동 연구와 활동지침 및 정보 제공,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가정사목연구소는 가정사목의 활성화 및 방안 연구, 한국적 가정관 연구 및 가정 상담과 가족피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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