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월 11일 최근 격화되고 있는 콩고 내전과 관련,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모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하고 특히 콩고내의 가톨릭 신자들의 고통과 고난에 대해 언급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많은 아프리카의 국가들 안에서 정치 및 군사 당국은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들 국가들은 끊임없는 분쟁 속에서 하루라도 빨리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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