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서석구 신부가 두번째 시집 「세월이 지나간 자리」를 펴냈다.
서석구 신부는 이 시집을 통해 『인생이란, 사랑이란, 삶이란, 죽음이란…』등 끊임없이 떠오르면서 대답이 없는 질문드에 대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꾸밈없고 간결한 이야기로 대답해준다. 어머니에게 푸념하듯, 이웃집 아저씨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듯, 조카녀석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주듯 순수하게 엮은 일상의 이야기들, 생활의 연륜들이 진솔하게 표현돼 있다.
제1부 「새천년에는 모두가 새로워졌으면 좋겠다」를 시작으로 「나는 나를 속이고 산다. 정말 미워 죽겠다」, 「무인도는 외로운 섬이다 무인도는 내가 살고 싶은 곳이다」,「나는 밀알로 썩고 싶다. 추수를 기다리며」등 총 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총 96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신아출판사/140쪽/5000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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