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소년국 ‘청소년 비전 50 위원회’(위원장 이건복 신부)가 주관하는 청소년 사목정책 포럼 두번째 시간이 3월 26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학교 현장 변화의 목소리 - 학생 인권조례와 2007년 개정교육과정을 중심으로’의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서재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은 “현재 학교 교육 과정은 과도한 학습 부담과 공급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형식적인 비교와 활동 운영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틀로 새로 구성된 것”이라며 “기초·기본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도입해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소장은 “하지만 이러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설과 단체와의 연계가 어렵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가톨릭교회 내 청소년분과, 동아리 및 각종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연계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소년 사목포럼은 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청소년 사목의 새로운 정책 근거를 마련하는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청소년 비전 50 위원회’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문제, 자원봉사와 장애아 주일학교 운영 관련 대안을 모색하는 사목정책 포럼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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