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최근 비신자들과 무신론자들과의 대화를 위한 교황청의 새로운 노력이 시작됐다.
교황청은 3월 24, 25일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종교, 빛과 공통의 이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황청 문화평의회가 주관한 이 세미나는 소르본느대학교와 유네스코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잔프랑코 라바시 추기경은 프랑스의 일간지 라 크로아와의 회견에서 “가톨릭 교회는 자기 자신을 세상에서 유리된 외로운 섬으로 보지 않는다”며 “따라서 대화는 교회를 위한 원칙적인 태도”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가장 큰 과제는 무신론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며 무관심은 오히려 교회에 더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노틀담대학교 교정에서 열리는 젊은이들을 위한 파티로 마무리됐는데, 이 자리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대성당 안에서 기도와 묵상의 시간이 마련됐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