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쓴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에서 저자 오도넬 신부는 포괄적이고 궁극적인 진리를 추구하는「철학」도 다른 취미나 기호들처럼 탐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상경험에서부터 출발하여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인식으로 나아가며, 인식 주체인 인간과 실재적 경험세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당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실재적 경험세계는 실재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철학 전통인 실재주의(realism). 이 책은 이러한 실재주의 전통의 철학을 놀랄만큼 쉽고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참된 지혜의 길을 보여주는 진정한 철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가톨릭대학교출판부/152쪽/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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