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린이 그레고리오 성가대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세계에 울려퍼졌다.
대구 어린이 그레고리오 성가대(지취=김정선 수녀) 「뿌레이깐또레스」는 제7회 세계 그레고리오성가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프랑스 파리 초청공연, 바티칸 미사 등에서 주옥같은 화음을 연주해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뿌에리깐또레스」는 지난 5월 31일~6월 4일 세계 25개국의 그레고리오 성가대가 참가한 제7회 세계 그레고리오 성가 페스티벌에서 아시아지역 유일한 청소년팀으로 참가해 그레고리오 성가의 진수를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세계 그레고리오 성가페스티벌은 수도원의 가톨릭 전통전례 보존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서 행사기간 중 매일 성모일도, 미사, 열주 등 그레고리오 전례가 이어지며 3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것.
페스티벌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한 「뿌에리깐또레스」는 6월 8일 파리 크리스토프교회 초청공연에서 그레고리오성가를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고 생드니성당에서 봉헌된 루이 17세 연미사, 6월 10일 바티칸 성령강림대축일 미사에서 미사곡을 연주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김정선 수녀는 『이번 세계 페스티벌에서 청소년팀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큰 자부심을 느꼈고 많은 사람들의 호평에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이 그레고리오 전례를 이깋고 세계무대를 경험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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