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신종합】중국 정부는 7월 7일 중국 공산당에 의해 임명된 중국 주교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며 교황청이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기 전까지는 교황청과 아무런 외교관계가 수립될 수 없다고 확인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장 퀴예 여사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주룽지 중국 총리가 유럽을 방문했을 때 교황청과의 어떠한 공식적인 접촉도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여사는 『중국은 바티칸과의 우호관계를 희망하고 있으나 그에 앞서 두가지 요건이 충독돼야 한다』고 말하고 『우선 대만과의 공식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을 인저할 것이 그 첫째 조건이고 둘째는 교회가 종교의 이름으로 국내 문제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장여사는 만약 교황청과 외교관계 수립이 이뤄진다 해도 교황청이 애국회를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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