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소년국(국장 이건복 신부) 신앙교육팀이 주관하는 ‘청년 기초 전례 연수’가 3월 27일 교구청에서 열렸다.
전례부, 교리교사회, 성가대, 청년회 등 각 본당 내 다양한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청년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는 청년들이 미사 전례를 올바로 이해해 각 본당 전례 봉사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교구 전례위원회 위원 안빈 신부가 전례의 정의에 이어 미사의 의미와 예식의 구조, 전례 봉사자의 역할과 준비자세 등에 대해 강의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는 “참가 청년 모두 오늘 배운 것을 잘 숙지해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인 풍요로움의 전례가 이어지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속에 자신의 마음을 연 사마리아 여인같이 교회 공동체를 통해 하느님을 맞아들이며, 이러한 신앙적인 체험의 강렬함이 전례로 이어져 전례 봉사를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수에 참여한 임선미(마리나)씨와 도윤서(발렌티노)씨는 “천주교 신자로서 알아야 할 전례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받아 더욱 풍성히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각 청년 단체 신입 단원들에게 알려주지 못했던 전례 관련 지식을 전달해줄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청년들 모두가 필수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례교육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년 기초 전례 연수를 수료한 이들은 앞으로 심화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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