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수원교구 운전기사 사도회(회장 김학열)가 지난달 23일 아프리카 및 제3세계 이웃 돕기 성금 135만 원을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홍명호 신부)에 전달했다.
교구 운전기사 사도회는 차량 내에 설치한 사랑의 모금함을 통해 모은 성금을 매월 불우시설과 이웃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 6개 대리구 230여 명의 회원이 사랑의 성금 모금을 비롯해 교구 내 크고 작은 행사의 주차 봉사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운전기사사도회는 3월 23일 수원교구사회복음화국에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사진제공 :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 은행동성가정본당, 도보성지순례 통해 모금
성남대리구 은행동 성가정본당(주임 최규화 신부)이 지난 3월 26일 도보성지순례를 통해 모은 기금을 아프리카선교후원회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은 3월 30일 교구청 복음화국 해외선교부에서 마련됐다.
은행동본당 김병천(프란치스코) 총회장과 소공동체 위원장 등 본당 대표들은 이날 교구청을 방문, 복음화국부국장 고태훈 신부에게 기금 350만 원을 전달했다.
고태훈 신부는 “이 성금이 아프리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은행동본당 신자들도 사순 시기를 맞아 묵상하며 걸은 성지순례로 모은 것이라 신앙의 성숙은 물론 공동체의 화합에도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당은 사순 시기,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며 특히 이웃사랑 실천의 하나로 아프리카 선교 기금을 모으는 데 적극적인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도보순례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신자들이 참가, 10km, 20km 코스에 따라 각각 1만 원, 2만 원씩 아프리카 선교 후원금을 냈다.
<이송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