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제3기’를 살아가고 있는 노년층은 다양한 영성적 갈망과 봉사에 나설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다.
성경에서도 노인에 대해 축복받은 존재이며,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노인은 지혜의 상징이며 하느님의 소명을 받은 자라고 가르친다. 노인들은 쇠퇴나 멸망의 시간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곁으로 가기 전 인생의 절정을 살아가고 있다.
각 본당 공동체에서도 노인들이 각자의 고유한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신자들과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노인들을 돌봐 주어야하는 ‘수혜대상’으로만 생각하는 태도는 노년층의 활동을 가로막는 걸림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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