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폴리, 리비아 외신종합】리비아 트리폴리 교구장 조반니 마르티넬리 주교는 리비아 가톨릭교회의 사목활동은 지속될 것이며, 이슬람은 리비아 내 그리스도인들의 직무 활동을 보장하고 지지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넬리 주교는 최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통신사 피데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트리폴리의 상황은 반군들이 카다피 정권을 축출하려고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비해 상당히 조용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의 분위기는 지속적인 연료 부족과 식량 배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기가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리폴리에 있는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 대표들뿐만 아니라 월드이슬라믹콜소사이어티(WICS: World Islamic Call Society) 등과의 회담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일련의 이 모임들이 “마치 친구들과의 모임 같았고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고 “WICS 측 대표단들은 ‘리비아에서의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며 기꺼운 마음으로 우리들과 함께 협력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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