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교회 발전과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한 고(故) 오기선 신부의 선종 10주기 추모사진전 개막식이 7월 11일 오전 10시 절두산순교기념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는 29일까지 마련될 추모 사진전 개막식에는 김남수 주교를 비롯해 평소 그를 존경하고 따르던 후배 사제들, 수도자, 신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오신부의 신학생, 사제서품식, 본당 사목활동 당시의 모습 등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전을 준비한 김영걸(안드레아) 감독은 『이 작품들에는 암울했던 시대에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회의 생생한 흔적이 살아 숨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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