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도 황사영(1775~1801)은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그 박해를 벗어나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충청도 제천군 봉양면 산골짜기 배론이라는, 토기를 만드는 천주교도의 마을에 피난 가서 토굴 속에 숨어 편지를 작성하였다.
그것이 바로 조선 후기 부패한 권력의 횡포와 탄압의 와중에서, 초창기 한국 가톨릭 전래 및 순교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매우 귀중한 자료인 「황사영백서」를 연구 고찰한 「황사영백서연구」가 발간됐다. 제1편은 「황사영 백서」를 연구 고찰한 「황사영백서연구」가 발간됐다. 제1편은 「황사영백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제2편은 「황사영백서」의 작성 경위와 그 내용을 담고 있고 가톨릭 신자도 아니고 사학자도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 「황사영백서」를 만날 수 있다. <일조각/241쪽/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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