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그리스도교 초기 순교자들의 피로 점철됐던 콜로세움이 예술의 무대로 다시 태어났다.
로마시는 7월 19일 밤 이탈리아 고대 로마의 원형극장 콜로세움에 무대를 세워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정부의 「콜로세움 2000」프로젝트의 하나로 무대에 올려진 것으로 정부는 대희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미 8년전부터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고고학자와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진은 유적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완벽한 야외 무대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 원래 7만5천여명의 수용인원에도 불구하고 700명 내외로 관객을 제한했다.
주최측은 21일 오이디푸스 왕 공연을 마치고 안티고네, 콜로누스의 오이디푸스 등을 8월초까지 공연한다. 이탈리아 당국은 연극제가 끝난 후에도 무대를 유지, 콜로세움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