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구암동본당 주임 황봉철 신부는 마르코복음을 신자들이 편안하고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비디오 테이프로 제작 보급해 신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황 신부가 이번에 선 보인 성서 비디오「마르코복음」은 9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평화방송「하느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방영된 것을 1백20분용 테이프 7개로 엮은 것.
「마르코복음」은 기존의 강의 비디오 테이프와는 달리 20분씩 37회로 내용이 나뉘어져 있어 시간적 부담없이 짬짬이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그에 유학, 마르코 복음으로 성서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황 신부가 3개월간 준비하며 심혈을 기울인 마르코복음 비디오는 황 신부의 정성에 비례해 8순 노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비쥬얼 문화에 익숙해진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다소 활력을 제공하고 한편 복지선교사업 기금 조성을 위해 비디오를 출시하게 됐다』는 황봉철 신부는『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신앙 고백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마르코복음은 초대교회 신자들에게도 그러했듯이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값진 내용을 생활로 재현하는 도구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구입 문의=마산 구암성당(0551)96-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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