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만덕본당(주임=김현영) 신축 성전 봉헌식이 2월 16일 오후 2시 교구장 이갑수 주교 주례로 열렸다.
이날 봉헌된 만덕성당은 6백57평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총건평 1천5백 평 규모의 건물로 지난 95년 3월 기공식 후 30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하 1층은 대강당과 주방(15평), 모임방이 있고, 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지상 1층엔 소강당과 교리실, 수녀원이 들어서고 2·3층은 성전과 사제관이다. 성당은 1천2백여 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만덕본당은 신자 증가에 따라 성당을 증축키로 결정하고 93년 12월 만덕동 246-1 현지의 부지를 매입했다. 95년 3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비 30여억 원을 들여 성전을 완공했다.
권익 부산시 북구청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신자 1천여 명이 참례한 이날 봉헌 미사 강론에서 이갑수 주교는『한 뜻으로 하느님의 성전을 봉헌하는 신자들의 정성을 주님께서 특별히 여기실 것』이라면서『지역사회에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집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 후 축하식에서는 평협 회장 이찬규씨 등 3명이 교구장 표창을 받았고, 도대양씨 등 16명에 공로패가, 영신계전 대표 이희철씨 등 7명에게 감사패가 각각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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