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원삼본당(주임 김종훈 신부) 성당 신축미사 및 기공식이 9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70-3 신축 부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양지본당에서 백암본당이 분가하면서 원삼면 신자들도 백암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도록 권고했으나,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공소 건물을 개조해 본당을 운영하고 오늘 이렇게 기공식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머물고 싶은 성당, 기도하는 성당, 정신적 영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성당을 세워 신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성당으로 가꿔달라”고 독려했다.
새로 지어질 성당은 대지 면적 2582㎡, 연면적1082㎡에 2층 규모로 지어져 성당과 교리실, 만남의 방, 주방 등을 갖출 예정이다.
새 성당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본당 신자들은 새 성당 신축을 위해 묵주기도 50만 단을 봉헌하며 물심양면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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