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임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묘사된 대로 요한 바오로 2세의 기도 생활과 선교적 열정에 대해서 찬사를 보냈다.
교황은 9일 폴란드어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흰 옷을 입은 순례자’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영화는 폴란드 야로슬라프 쉬밋 아트라마 감독 작품으로 종교는 물론 미디어, 문화, 과학 및 정치계 지도자들의 증언들도 담고 있다.
교황은 4시간에 걸친 시사회를 마치고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애와 신앙에 대한 두 가지 중요한 축으로 기도와 선교적 열정을 지적하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위대한 명상가인 동시에 위대한 그리스도의 사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그를 베드로좌에 뽑으셨으며 우리 모두를 이 삶의 순례로 이끌고 하늘나라까지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전임 교황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 저명 인사들의 증언, 그리고 풍부한 자료들 등 기존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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