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규 몬시뇰(대구대교구 원로사목자)의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축하식이 21일 오전 10시30분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는 성유축성미사 중 열린다.
1960년 12월 21일 사제품을 받은 정 몬시뇰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차장과 출판국장, 사무총장 등을 지냈으며,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교회법위원회, 이주사목위원회 총무, 한국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주교위원회 사무총장 겸 중앙기획위원장 등을 맡았다. 또한 교황청 세계성체대회위원회 한국대표, 교황청 전교원조회 한국지부장,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위원을 지낸 후 로마 한인신학원의 재단대표와 원장으로 봉직하다 1995년 6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고위 성직자 품위이자 교황 명예 전속 사제인 몬시뇰에 서임됐다. 이후 교황청 베드로사도좌 순례사목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2001년 2월 퇴임하며 사목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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