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독자들의 관심에 부응키 위해 국제약석 발반사협회 한국지부 간사인 박정숙(마리아)씨의「발지압 반사 건강법」을 게재한다.
발지압 건강법은 발의 반사구를 이용한 자연물리 요법이다. 이는 중국의 고대의서인 황제내경에 기록된 족심도가 그 기원이다.
족심도는 혈도를 자극해 그 반사 원리를 이용하여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당나라 시대에 전해져서 오늘날 침구술과 지압 요법의 기원인 족심도가 되었다.
구미에서는 1913년 미국 의사 윌리엄 피츠 제널드가 머리부터 손발의 끝까지 수직으로 구분한 10개의 구역과 손발에 특정의 반사점이 있음을 발표한 후 서양의 의학계에서 중요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반사구의 건강법이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스위스 선교사 오약석(원명: Fr josef Eugester) 신부에 의해서이다.
대만에서 선교생활을 하고 있던 그는 여러해 동안 류마티즘을 앓고서 여러 곳에서 치료를 하고 양의학과 한방 치료를 받았으나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스위스 간호사의 책에 소개되어 있는「발의 반사부위 치료법」으로 시험해 보았는데 뜻밖에도 효능이 매우 좋았다.
오약석 신부님은 즉시 이를 널리 보급시켜 1982년에는 그의 병리 안마법이 대만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선진 40개국에 약석 건강법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한국에는 1988년 오약석 신부가 직접 와 가톨릭 신자와 성직자들에게 소개해 일반인에게 퍼지게 되었다(1996년에도 방문하셨음).
그러나 아직까지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우리 인체의 치료 기관인 발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발은「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곳이다. 앞으로 발에 관한 모든 것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니 꾸준히 발지압 요법을 실시하여 일생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합시다.
박정숙(마리아)
▲ 대구간호전문대학 졸
▲ 대구 상서여상 교련, 양호교사
▲ 대한건강피부관리협회 발지압 강사
▲ 현 국제약석 발반사협회 한국지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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