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촌(아우구스티누스)씨가 대표로 있는 극단「유」가「젊은 작가와의 만남」이란 기획 시리즈로 마련한 연극「택시 드리벌」이 2월 28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7살의 새내기 작가 장진씨의 작품으로 어느 정도 실험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이 연극의 제목「택시 드리벌」(Taxi Driver)은 주인공인 운전 기사의 엉터리 영어 실력이 한글 제목을 그렇게 만들었다.
젊은 작가 장진은 연극계에 이름이 오르내린지 2년여 밖에 안됐지만 벌써 작가로, 연출자로, 배우로「끼」를 발휘하는 신세대 유망주다. 뛰어난 상상력, 신선함, 새로운 발상, 그리고 동시대를 그대로 호흡하는 듯한 감각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는 그가 이번 작품을 만들기에 더욱더 이 연극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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