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구는 간단히 말해서 신경이 집결한 곳이다. 그러므로 발 반사구의 지압이란 각 장기에 해당되는 신경 반사구에 자극을 가하여 문명의 발달로 잃어버린 자연까지도 대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민한 사람은 발의 간장 부위를 지압하면 복부의 장기인 실제 간장에 자극이 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체질이 다르므로 같은 부위를 지압해도 대장이 아프다는 사람, 신장이 이상하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발을 보면 기관 이상이 있는 사람은 발의 형태 변이, 부종, 각질 등 자세히 보면 반드시 이상 증후가 보인다. 그래서 발의 반사 부위를 지압하면 대부분 기관 이상인 사람은 이상한 물질이 만져지는 것도 느낄 수 있다.
건강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발 반사구를 눌러보면 어느 곳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전체적으로도 반사 부위에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몸 전체의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반사 부위를 지압해도 반응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피부가 특히 두텁고 단단해서 지압의 힘이 반사 부위의 내부까지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각질을 제거한 후 더운 물에 발을 담그고 피부를 부드럽게 한 후 지압을 해야 한다.
인체의 반사구는 발 뿐만 아니라 손바닥에도 모여있다. 손의 반사구를 이용한 치료법이 수지침이다.
그러나 반사운동은 수직으로 움직이므로 발의 반사구는 바로 인체 장기를 통과한 후 대뇌에 이르게 되는 데 반해서 손의 반사구는 대뇌신경을 통한 후 인체에 자극이 가기 때문에 간접반사가 된다.
그러므로 손의 반사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발의 반사구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르고 확실한 건강법이다. 그러나 발과 손을 함께 지압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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