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대사전 제4권과 제주 복음 전래 1백년사 자료집 제2집도 발간됐다.
한국교회사연구소가 펴낸 한국 가톨릭 대사전 제4권은「런턴탑-무라토리 단편」까지 수록하고 있다.
학계뿐 아니라 일반 신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 가톨릭 대사전은 본책 8권 규모로 지난 1994년부터 약 5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간행할 예정이나 최근 집필 과정에서 항목이 늘어 총 10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가격은 권당 4만5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제주교구가 제주 복음 전래 1백년사 자료집 제2집「신축교안과 제주 천주교회」를 발간했다. 제주 선교 1백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김창유)와 한국교회사연구소가 편역한 이 자료집은 제주 교회가 정착해가는 과정에서 신축교안이 발생하기까지 교인과 일반 민인들 사이의 갈등을 상세히 서술,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제주 사회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축교안과 관련「뮈텔문서」와 1903년 9월 26일자의「제주교안 관련자 평리원 판결문」만을 수록하고 있는 이번 자료집은 최초로 간행되는 교안사 관계 자료집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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