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대축일을 맞아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전국 각교구장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과 희망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그들을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일치시키기위해 우리 자신들이 먼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삶을 증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교구장 황민성 주교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는 이때 『사람들의 마음은 불신사조와 지독한 이기주의로 흐르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이때일수록 신자들은 더욱 분발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파하는데 몸과 마음을 다 바치자고 호소했다.
마산교구장 장병화 주교는 『우리생활에서 잠시도 알렐루야를 잊어서도 잃어서도 안된다』고 단언하고 『세상을 살면서 알렐루야를 잃지않고 산다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나자신의 생활 토대로 삼는 그리스도신자의 근본생활태도』라고 설파했다.
『우리가 오늘의 부활의 참기쁨을 세상과 함께 나누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의 생활에 일대쇄신을 가져와야 한다』고 천명한 전주교구장 김재덕 주교는 『그동안 우리가 마치 교회안 무덤속에 뫼셨던 그리스도를 이제는 교회밖 사회안에까지 부활시켜드림으로써 하느님나라의 결정적 가치인 진리와 정의와 평화와 사랑이 지배하는 새로운 세상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교괴의 사회교의에 대해 특별히 강조한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는 금년도 인천교구 사목지침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1회의 사회교의강의를 실시토록 하고 있음을 환기시키면서 모든 신자들이 특히 JOC회원과 모든 근로자들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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