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실명자(맹인)의 정학한 통계는 아직 모르지만 대략 1천여명 중에 약 3명정도로 추산하여 약10~12만명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 미국에선 1천명 중에 2명 정도로 적고 반대로 중동의 아랍국가에선 1천명 중에 40명정도로 많은 맹인이 있다. 이러한 차이는 의학지식이 적절한 이용과 의료수준의 격차 때문이다.
실명이 되면 그만큼 인력손실, 노동력손실, 본인과 가정의 불행 등 비극이 따르게 마련이다.
이들을 재활할 수 있도록 국가나 사회단체가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도와야하며 모두가 관심을 가져와야한다. 여러 곳에 맹아학교가 있으며 가톨릭에선 충주에 성심맹아학교(교장 노신기 신부)가 있다.
또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년전부터 한국 실명예방협회가 발족, 매년 경향각지에서 불쌍한 맹인들 중에서 수술하여 광명을 되찾을 수 있는 사람에겐 무료수술을 해주고 또 실명예방계몽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맹인도 점자교육, 직업재활직업교육 등을 받게 해 재활의 길을 열어 주어야한다.
그러나 실명의 원인을 미리 예방한 경우와 비교하여 보면 이러한 맹인의 재활운동이야말로 불행 속에서의 최선이라 보겠다.
①계속 충혈이 되면서 시력장애, 각막혼탁, 동공모양이 변화, 안압의 변화 또는 치료에 저항하는 경우
②눈이 계속 불편하든가 아플 때
③시력장애가 나타날 때
④어린이에게선 사팔 눈이 나타날 때
⑤눈까풀에 무엇이 자라나든가 또는 각막혼탁이 나타날 때
⑥분비물이나 눈물이 계속 나올 때
⑦동공의 모양이 양안에서 크기가 틀릴 때(동공부동)등이며 이럴 때에는 속히 안과전문의를 찾아야한다.
또 다음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눈 검사가 필요하다.
①이상 기술한 위험한 눈의 증상이 나타날 때
②출생 시(기형, 외상 및 감염여부의 검사를 위하여)
③4~5세 사이(폐용성 약시를 조기발견하기 위하여)
④35세 이후에도 적어도 3년마다 한 번씩 눈 검사할 것(실명의 빈도가 노인층에 많다)
⑤일반의사가 의뢰하는 경우에는 역시 눈 검사를 해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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