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만 방울의 피땀도 성전건립을 위해선 아깝지 않았다.
9개월간의 산고 끝에 이루어진 이 기쁨은 대현동본당 모든 신자들의 땀 흘린 보람의 댓가였다.
작년 7월 성전도 없이 본당으로 설정된 대현동본당(주임ㆍ곽길우 신부)이 대구시 북구 대현2동 430의 2번지 위에 새 성전을 건립, 23일 이문희 주교를 비롯 교회내외의 많은 성직ㆍ수도자와 내빈 및 1천여명의 신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성식을 가졌다.
연건평 3백6평의 이성전 공사를 위해 먼저 교구의 본당신설기금에서 5천여만원을 보조받은 대현동본당은 나머지 3천여만원을 본당신자들의 성원에 전적으로 기대하면서 공사를 진행해왔으나 현재 1천여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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